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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1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4:13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4:13

돌아선 민심을 잡아라, 이낙연 이어 김태년 "기회 달라"
군 당국, 이달부터 11일까지 미확인 지뢰 제거
오세훈 "용산참사 책임 느끼며 죄송하게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4·7 재보궐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릴레이 반성문'을 쓰며 돌아선 민심을 다시 잡으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책임지고 부동산 안정과 주택공급을 결자해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어 김 권한대행 역시 대국민사과를 하며 또 한번의 기회를 호소했습니다.

엿새 앞둔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는 투표율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선 투표율이 낮을수록 조직력이 우세한 민주당에 유리하고, '정권 심판' 바람이 투표율로 연결되면 국민의힘이 현재의 승세를 굳힐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혀냊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 격차가 커서 조직이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군 당국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일대와 공공사업 추진지역, 후방 방공진지 주변 지역에 묻혀 있는 미확인 지뢰 제거에 나섭니다. 42개 지역 63만㎡가 대상입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뿐만 아니라 중거리 탄도미사일에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화된 핵무기 개발을 이미 끝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보고서가 31일(현지시간) 발간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어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였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 통과 한 달을 앞두고 월세를 크게 올려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여권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자신의 시장 재임 기간에 발생한 '용산참사'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책임을 느끼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오 후보는 이날 종로노인복지관을 방문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경위를 막론하고 공권력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좀 더 주의하고 신중했다면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 성명 발표를 마치고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1.04.01 leehs@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약보합세 34.3%...PK·2030세대에서 하락세/뉴스핌
지난주 소폭반등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부정평가는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소폭 하락했다.

문대통령 "땀 흘리는 예비군, 애국의 힘 확인"…예비군의날 축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제53주년 예비군의 날(4월 2일)을 맞아 1일 재해복구 현장 등에서 땀 흘리는 예비군을 격려했다.

"끌어안는 김정숙 여사에 '왜 북한에 벌벌 떠나, 나라 누가 지키나' 했다"/문화일보
지난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안함 폭침이 누구 소행이냐'는 돌발질문을 한 윤청자 여사가 올해 행사에서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끌어안으려 하자 밀쳐내며 "왜 북한에 벌벌 떠나, 나라 누가 지키나"라며 쓴소리를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천안함 재조사에… "靑 앞에서 죽고 싶은 심정" 생존장병 분노/조선일보
정부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피격' 원인과 관련해 사실상 재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관계자는 전날 본지에 "2010년 천안함 전사자 사망 원인 등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軍 '2021년 지뢰제거작전' 개시…42개 지역 63만㎡ 대상/뉴스1
군 당국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일대와 공공사업 추진지역, 후방 방공진지 주변 지역에 묻혀 있는 미확인 지뢰 제거에 나선다.

유엔 대북제재위 "北, 모든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 가능"/이데일리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뿐만 아니라 중거리 탄도미사일에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화된 핵무기 개발을 이미 끝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보고서가 31일(현지시간) 발간됐다.

'위선정권 심판론' 불러온 文정부 핵심인사 '몰염치·거짓말'/문화일보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였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 통과 한 달을 앞두고 월세를 크게 올려 받아 여권의 위선과 몰염치가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시세보다 낮게 계약했다는 해명과 달리 사실상 시세대로 받은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이에 국민의힘은 여권의 위선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법 위반은 아니었다고 항변하고 있어 심판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D-6] 與 '릴레이 반성문'…김태년 "부동산 결자해지할 기회 달라"/뉴스핌
4·7 재보궐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릴레이 반성문'을 써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민주당이 책임지고 부동산 안정과 주택공급을 결자해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천명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투표율 50% 넘으면 野 유리"...朴 40대·吳 20대 공략 '사활'/헤럴드경제
엿새 앞둔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투표율이 승부를 가름할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서울에선 투표율이 낮을수록 조직력이 우세한 민주당에 유리하고, '정권 심판' 바람이 그대로 투표율로 연결되면 국민의힘이 현재의 승세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전문가는 1일 "이번 보선에선 높은 투표율이 진보진영에 유리하다는 통념이 깨진 것으로 보인다"며 "투표율이 50% 이하면 민주당, 50% 이상이면 국민의힘이 웃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조직 동원에 사활을 걸고 있고, 국민의힘은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쏭달쏭 20대 표심 분석]"이쪽이 싫다고, 저쪽으로 가진 않아요"/아시아경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20대. 그 예측불가성은 이번 선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를 이리 살피고 저리 들여다봐도 도통 '패턴'이란 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들이 이번 선거에서 원하는 건 무엇일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캠프는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표심을 끌어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다른 세대보다 부동층 비율이 높은 20대가 어떤 후보에 투표할 것인지가 최대 변수로 주목된다. 이번 선거에서 20대 유권자 비중은 전체의 19.2%(843만여명 중 162만여명)에 달한다.

오세훈 "용산참사 책임 느껴" 거듭 사과/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자신의 시장 재임 기간에 발생한 '용산참사'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책임을 느끼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오 후보는 이날 종로노인복지관을 방문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경위를 막론하고 공권력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좀 더 주의하고 신중했다면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D-6] 김종인, 4일 부산서 두번째 박형준 지원…"與, 내놓을게 없으니 네거티브 뿐"/뉴스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4일 4·7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을 두 번째로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사격한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을 돌며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는 김 위원장은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위원장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 사람들(민주당)은 내놓을 게 없으니 네거티브를 하는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아무것도 성공한 것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낙연도 고개 숙였다..역대 선거 '읍소전략 타율' 따져 보니/한국일보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사죄드린다. 화가 풀릴 때까지 반성하고 혁신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보궐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3월 31일) "그 원인이 무엇이든 민주당이 부족했다. 다시 한번 민주당에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1일) 민주당 보궐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와 김태년 대표 대행이 연이틀 고개를 숙였다. "정부ㆍ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이 전 대표)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다. "내로남불 자세를 혁파하겠다"(김 대표 대행)고도 약속했다. 가라앉지 않는 부동산 분노 탓에 민주당에 불리한 서울과 부산시장 보선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읍소전략'으로 선회한 것이다. 꼭 1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집어 들었던 카드다.

[D-6] 박영선 "제가 서울시장 된다면 부동산 정책 확실히 달라진다"/뉴스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선 최대 이슈인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영선 후보는 1일 오전 은평구 소재 '결식이웃 도시락 지원' 사회적 기업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낙연, 김태년) 두 분이 (사과의)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말씀드린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은) 가구가 다양하게 세분화되는데 정책은 미흡했다"며 "1인·2인 가구 증가 등 가구수 분화를 주택 공급량이 쫓아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하루 간격으로 '릴레이 반성문'을 쓴 바 있다.

[단독] 윤석열, 내일 부친 모시고 사전투표/조선일보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윤 전 총장측은 1일 "윤 전 총장이 서대문구 남가좌동 투표소에서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모시고 오전에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은 윤 전 총장의 아버지 윤 명예교수가 거주하는 곳이다. 윤 전 총장측은 "서울시민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작년 총선 당시에는 본투표에 참여했었다. 야권에선 "윤 전 총장이 최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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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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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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