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 군악대는 7일 오전 1함대의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하여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해군1함대에 따르면 군악대는 사령부 광장과 생활관 앞에서 음향장비와 악기들을 설치하고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40여분간 공연을 진행했다.
해군1함대 군악대가 1함대 사령부 광장에서 힐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1.04.07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1함대 군악대는 '앵카송' 등 장병들에게 익숙한 군가 뿐만 아니라 성악곡 '그라나다'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 곡 '지금 이 순간' BTS의 'Dynamite'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을 연주했다.
1함대 군악대의 '힐링 콘서트'는 오는 15일 군항에 있는 장병들을 위해서도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1함대 군악대장 이호준 원사는 "단기간에 공연 준비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공연을 보고 기뻐할 장병들을 떠올리며 연주자 총원이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면서 "이번 '힐링 콘서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함대의 전 장병과 군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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