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배틀그라운드 성공신화를 쓴 게임사 크래프톤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021.03.15 saewkim91@newspim.com |
크래프톤은 2007년 설립된 블루홀을 전신으로 한 게임 개발업체다. 2011년 출시한 PC온라인 게임 '테라(TERA)' 성공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자회사 펍지(PUBG)가 선보인 온라인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주목받는 공모주 대어로, 기업가치가 20조~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0월 IPO 추진을 공식 발표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쳤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고, 공동주관사로는 크레딧스위스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 등이 선정됐다.
한편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이다.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은 1조2141억 원으로 나타났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