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의 부설 노인대학 제 40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입학생들은 '나를 지키고(수기, 守己), 남을 배려하며(경인, 敬人), 이웃에 봉사(봉사, 奉仕)하는 노인이 됩시다'라는 학훈 아래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교양, 시사, 지능습득, 건강관리 등 구례군의 지도자로서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강의, 현장학습, 사례발표 등의 방식으로 배우게 된다.
전남 구례군 2021년도 노인대학 입학식, 입학생들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구례군] 2021.04.14 ej7648@newspim.com |
노인대학은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치매 예방 및 장기요양보험제도, 노년의 운동법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의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구례의 위인인 매천 황현의 역사, 안보강좌, 농가 소득향상, 웰다잉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례 발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석 노인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칙을 준수하면서도 정감 가는 분위기 속에서 각자 지니고 있던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새로운 우정을 쌓아가는 보람찬 대학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후세에 많은 것을 전하기 위해 노인의 지혜를 모으는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서 해주시기 바란다"며 "다양한 노인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구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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