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 조성되는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 2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출발하면서 본격화됐다.
울진군은 지난 16일 후포 마리나항만 일원서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2단계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방파제, 방파호안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클럽하우스 등 기능 시설을 담은 본격적인 2단계 사업추진에 들어간 경북 울진 후포 마리나항만[사진=울진군] 2021.04.18 nulcheon@newspim.com |
이번 기공식은 코로나19를 반영해 제반 절차는 축소하고 대신 안전기원제 방식으로 진행해 안전하고 원활한 공사 추진을 다짐했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에 들어간 2단계 공사는 사업비 231억원(도비 49억, 군비 182억원)을 들여 클럽하우스, 수리·보관시설 등의 기능시설이 조성된다.
이들 기능시설의 사업규모는 클럽하우스(지상3층/연면적 2599.36㎡), 수리시설(지상 2층/연면적 988.32㎡), 육상보관시설(지상 1층/연면적 2159.77㎡)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울진군은 1단계로 총공사비 662억원(국비 259억원, 도비 64억원, 군비339억원)을 들여 방파제, 방파호안, 직립호안, 선양장 등 기본시설을 지난 2019년 준공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해양레포츠 저변확대, 해양관광산업 육성, 동북아시아 중간기착지로서 요트 관리·수리를 위한 전문 인력 육성 및 기반조성 등 울진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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