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인 4명 중 1명은 코로나19(COVID-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1차 접종자는 인구 절반을 넘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출라 비스타의 한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2021.04.15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CDC는 이날까지 약 8400만명의 18세 이상 성인이 2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의 32.5%에 해당한다.
최소 한 차례 백신 주사를 맞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50.4%인 1억3000만여명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부터 모든 미국 성인들이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된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체 국민의 70~80%가 백신을 접종받아야 집단면역 달성을 예상하고 있는데, 미성년자와 어린이 대상 접종은 내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같은날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이 56만여명으로 가장 많다. 브라질 37만명, 멕시코 21만명, 인도 17만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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