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 중심 거래량 증가...인천 26.2% 상승
서울은 관망세 이어지며 12.5% 감소...강북 16.1%↓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3월 주택 매매거래가 두달 연속 감소세를 벗어나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과 지방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었지만 서울은 단기간 급등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2109건으로 전월(8만7021건)보다 17.3% 증가했다. 전년 동월(10만8677건)보다 6.0% 줄었다.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
서울에서는 1만1122건으로 2월보다 12.5% 거래량이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4만9358건을 기록해 전월보다 4.1% 늘었다. 인천은 1만266건으로 2월(8135건)보다 26.2% 증가했고 경기는 2만7970건으로 2월(2만6591건)에 비해 5.2% 늘었다. 지방은 5만2751건으로 2월(3만9588건)보다 33.2%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었는데 특히 강북 지역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강북 지역은 5575건을 기록해 전월(6647건)보다 16.1% 줄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2116건으로 전월(2267건)보다 6.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 거래량(6만9827건)으로 전월보다 16.3% 증가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12.3% 줄었다. 아파트 외(3만2282건)는 전월보다 19.7% 늘었으나 전년 같은달보다는 11.1% 줄었다.
확장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한 3월 전월세 거래량은 21만9457건으로 전월(19만9157건) 보다 10.2% 증가했다.
서울은 7만2785건으로 전월보다 14.9%, 수도권(15만1730건)은 16.0%씩 거래가 늘었다. 지방(6만7727건)도 전월보다 1.0%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전세는 12만5895건으로 전월 대비 9.7% 늘었고 월세도 9만3562건으로 역시 전월보다 10.8%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