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동점검과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천시 예방접종센터는 과천청소년수련관(참마을로 9) 실내체육관에 약 573㎡, 173평 규모로 설치됐으며 핵산백신(mRNA, 화이자) 접종 진행을 위해 초저온 냉동고와 백신 전용 냉장고 2대가 구비돼 있다.
과천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동점검과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과천시] 2021.04.20 1141world@newspim.com |
지난 19일에 진행된 합동점검에서는 초저온 냉동고, 백신용 냉장고 자가발전기능 설치 여부와 화재 위험 요소 점검, 이상 반응 발생 환자 긴급 이송체계 등을 점검했다.
20일 오전 10시부터는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는 과천시,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육군2056부대 등 접종센터 운영 협력기관이 전원 참여해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접종 후 관찰 및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처치와 이송까지 단계별 대응 과정을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시는 합동점검과 모의훈련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과천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과천시 예방접종센터는 이달 29일 개소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이후 화이자 백신 공급이 이뤄지면 75세 이상 어르신 4100여 명을 시작으로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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