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 전자영 의원은 21일 오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기흥호수 수상골프장 계약연장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21일 전자영 용인시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기흥호수공원 수상골프장 계약 연장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사진=전자영 용인시의원] 2021.04.21 seraro@newspim.com |
전 의원은 "자연과 역사를 품은 용인 기흥호수를 시민 곁에 고스란히 돌려주는 것이 공직자들의 책무"라며 "둘레길을 가로막는 수상골프장 계약연장은 더 이상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익적 가치를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목적외 사업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일 제25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호수공원 수상골프연습장 계약 연장을 둘러싼 정치권의 압박 논란에 대해 언급하고 관련 근거를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시가 2009년 건축법 위반으로 사업자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이후 불법건축물이 추가로 적발돼 이행강제금 부과를 예고했으나 방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화재가 두 차례나 발생하는 등 불법건축물은 소실됐고 지금까지 대표자만 몇 차례 바뀌었을 뿐 골프연습장 운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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