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각자 대표 차근식, 남학현)가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6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 당기순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 18%, 영업이익 6%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대비 중국의 영업 상황 개선 ▲월마트 주문 증가 ▲작년 말 해상 선적 지연으로 인해 이연된 올해 초 물량효과를 매출 성장 요인으로 풀이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부진했던 지역과 거래처들의 주문량이 올들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센스 혈당사업 매출은 중국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와 월마트의 공급 확대에 따른 고무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지난 2월 올해 매출액 2,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한 수준의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도 혈당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 진행에도 박차를 가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1분기부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올해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의 변수가 존재하고 있으나 2분기부터 시작될 연속혈당측정의 연구자용 임상과 하반기 진행될 허가용 임상을 위해 회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고=아이센스]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