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2021년 공모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김태석 사하구청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김대근 사상구청장 및 산학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개요 [사진=부산시] 2021.05.06 ndh4000@newspim.com |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자체 컨소시엄(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이 주도적으로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계획·추진해 고용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5년간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개 지자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월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 사업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약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부산권 3개 자치구(사하·강서·사하구)는 부산 제조업체 및 종사자 수의 69%, 산업단지의 79%가 집중된 지역으로 조선·자동차 산업의 장기 침체로 고용악화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컨소시엄은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서부산권 부품산업을 대상으로 2021년~2025년까지 5년간 총 407억 원을 투입, 6000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첫해인 2021년에는 81억3000만원(국비 65억원, 시비 14억6000만원, 사하구 5000만원, 사상구 5000만원, 강서구 7000만원)을 투입해 3개 프로젝트, 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111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목표이다.
협약식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업 특별취업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산업정책과 일자리정책이 하나의 패키지로 시너지를 발휘해, 부산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서부산권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적 모델을 부산시가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