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조오섭·신정훈·김회재 "담대한 희망의 리더십 보여달라"
양향자·서삼석은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지만 지지 의사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6명이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정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1시 20분 국회 본청 316호실에서 '위기극복·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세균과의 대화' 간담회를 통해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조오섭(광주 북구갑), 신정훈(전남 나주시 화순군), 김회재(전남 여수시을) 의원과 만남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쪽)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관에서 열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상장회사CEO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05.06 photo@newspim.com |
이 자리에 참석한 4명의 의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불평등한 구조를 혁신할 준비된 일꾼은 정 전 총리뿐"이라며 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어 그에게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담대한 희망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개인일정으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양향자(광주 서구을), 서삼석(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의원도 그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전했다.
정 전 총리는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6명의 결단에 감사하다"면서 "지금은 제2의 IMF와 같은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김대중과 같은 준비된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정치를 배운 본인이야말로 위기극복의 적임자로 감히 제2의 김대중 대통령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의원들과의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현안과 지역민들의 민심도 청취했다.
한편 그는 이번 주말 전라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위기극복·정권재창출을 위한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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