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의 2022년도 국비 예산 확보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14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희진 영덕군수는 전날 세종시 정부청사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2022년도 국비 예산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희진 영덕군수(오른쪽)가 13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1.05.14 nulcheon@newspim.com |
이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실 관계 부서장과 실무자와 면담을 갖고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국비 18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 멸종위기종 복원 과 관련 기술 개발, 해양동물 구조․치료 등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구현하는 전담 기관으로 영덕군은 경북도와 함께 유치 활동을 적극 이어오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를 찾아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남영덕 나들목 진출입 개선(190억원) ▲안동~영덕 국도 선형개량사업 추가구간 신규 반영(신양~영덕) ▲강구~축산 국지도 개량사업(10억원)의 내년도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남영덕 나들목 진출입 개선을 포함한 3건의 도로망 개선 사업은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물론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연결 등을 통해 날개를 달고 있는 동해안 교통 중심지 지위를 확고히 하는 사업들이다.
이 군수는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해양자원과 해양생태계 보호라는 국민적 공감대와 '더 큰 가치 블루시티 영덕'의 도시 비전과도 부합하는 사업으로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면서 "도로망 개선 사업은 영덕의 2천만 관광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국비지원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군수는 "앞으로도 영덕의 미래성장동력 사업 발굴과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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