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도계4리 구공탄마을 달전지구 새뜰마을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삼척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40억 8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선정됐다.
도계4리 구공탄마을 달전지구는 1960~1970년대 형성된 광산촌으로 당시 도시계획 미비로 무분별하게 지어진 주택이 아직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지역발전 기반산업이 거의 없는 지역이다.
삼척 도계4리 구공탄마을.[사진=삼척시청] 2021.03.08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삼척시는 올해 마스터플랜용역 및 우선승인 사업을 시행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달전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산사태 낙석방지시설 ▲ 홍수예방 및 낙상‧추락방지시설 ▲보안등 및 CCTV ▲소화전 등을 설치하고 주변 지역의 위험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수리 ▲빈집철거 ▲충전식 가스보관함설치 등 주택정비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생활·위생 인프라구축을 위해 ▲에코커뮤니티센터 ▲순환형 공유주택 조성 ▲마을 공공미술 경관개선 ▲수변공원 및 쌈지 텃밭, 화단조성 ▲전기차량 충전소 및 주차장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순환형 공유주택 운영 ▲주민치유 프로그램 ▲생활 및 광산문화 기록화 사업 ▲구공탄마을 플리마켓 ▲위생 및 방역시스템 구축 ▲소식지 및 마을홍보영상 제작 등 휴먼케어와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달전지구 일대를 변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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