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1포인트(1.19)% 상승한 442.5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16.96포인트(1.43%)오른 1만5416.6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96.81포인트(1.54%) 뛴 6385.1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0.28(1.15%) 오른 7043.61에 마감했다.
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사 들어오면서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 및 소매 부문의 상승이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이번주 유럽증시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미국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 조짐이 지표로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 준비 은행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STOXX 600 지수는 여전히 한 주 0.5% 하락했다.
다만, 주 후반 미 연방 준비 제도가 금융 시장을 뒷받침하는 현금 투입을 즉시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유로존에서 가격 상승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분석가들은 유럽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분석을 내놨다.
제프리 저메인 브랜드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투자 그룹 디렉터는 "우리는 시장의 가치 평가를 살펴보고 그 가치가 수년 동안 유럽에게 유리하다고 보는 이유는 경제적으로 덜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