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최종 후보 5명 선출, 당원 50%·국민 50%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22일 후보등록에 나선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당대회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05.18 leehs@newspim.com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당대표 선거에는 김웅·김은혜·윤영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의원과 나경원·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조해진 의원도 당대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지난 21일 지지율 역부족을 이유로 최고위원 출마로 방향을 선회했다.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는 배현진·이영·조해진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천강정 전 경기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등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조수진 의원도 이날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청년최고위원 선거에는 이용 의원과 강태린 경기 의왕과천 당협협의회 부위원장,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 홍종기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등 총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 전 의원)는 지난 18일 2차 회의에서 당대표 예비경선을 실시해 최종 5명의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최종 후보 5인을 선출하기 위한 여론조사는 당원 50%와 일반 국민 50% 비율로 실시키로 했으며, 26~27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27일 오후 발표한다.
여론조사에는 다른 당 지지자가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방해를 목적으로 참여하는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설문을 넣기로 했다.
본 경선은 현행 당헌·당규를 준수해 당원 선거인단 70%와 국민 30%의 비율로 합산한다.
예비경선 후보자들의 비전발표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이어 지역 순회 합동연설회는 오는 30일 광주·전북·전남·제주(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6월 2일 부산·울산·경남(부산 벡스코), 3일 대구·경북(대구 엑스코), 4일 대전·세종·충북·충남(대전 KT인재개발원), 5일 서울·인천·경기·강원(장소 미정)으로 이어진다.
전당대회는 6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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