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민지, 장하나, 김지현 등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21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3연승을 질주, 16강에 진출한 박민지. [사진= KLPGA] |
16강 진출에 성공한 임희정. [사진= KLPGA] |
장하나(30·BC카드) 역시 조아연을 꺾고 3연승으로 시즌 첫승을 노리게 노리게됐다.
시즌2승에 선착한 박민지는 '상금1위' 박민지는 시즌3승을, 장하나가 우승을 이루면 역대 통상상금 50억을 돌파한다.
박민지는 "요즘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 공이 좌우로 갈거라는 생각이 안든다. 원하는 대로 공이 간다. 샷감이 좋다. 상반기에 1승 더 할 생각이다. 그 다음은 모든 걸 처음으로 다시 세팅하려 한다"고 밝혔다.
장하나는 "실수를 스스로 유하게 넘어가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할 것 같다. 오늘 좋았다고, 내일도 좋을 수 없으니 긴장을 풀지 않고 끝까지 플레이하겠다. 또한, 상대방의 실수를 바라지 않고 내가 잘 치려고 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영과 배소현 역시 3연승, 16강의 기쁨을 맛봤다. 대회중 생일을 맞은 지한솔은 2승을 획득, 진출했다.
박주영은 "(3연승은) 처음이다. 16강 진출도 처음해보는 것이다. 샷과 퍼트 둘 다 좋았지만, 특히 비거리가 많이 나가서 작년보다 쉬운 것 같다. 약 10야드 더 나간다. 퍼트 하나하나 감정은 최대한 싣지 않고 끝까지 저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박채윤과 연장 승부끝에 16강을 이뤘다.
'시즌 첫 메이저 우승자' 박현경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이다. 혹시 모르기 때문에 5일치 옷을 갖고왔다. 참가 전에 "16강에 진출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목표를 이루어서 기쁘다. 내일부터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세우고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은 2승1패로 16강에 진출, 다시한번 '매치퀸'에 도전하게 됐다.
장수연 역시 연장끝에 16강에 올랐으며 직전 대회서 스코어카드 오기로 기권패한 임희정 역시 연장승부끝에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쉬운 길을 너무 돌아와서 체력적으로 힘들다..체력 관리 후 16강 대비를 하겠다. 버디를 잘 만들 수 있도록 전체적인 샷 점검을 하겠다"고 전했다.
3명이 연장 승부를 벌인 10조에선 정연주가 이다연과 강예린을 꺾고 연장승리했다.
현세린은 박소연과 연장승부를 벌여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스무살 유해란과 박지영, 최예림은 2승1무로, 16강에 안착했다.
마지막 연장 승부는 5차전까지 이어졌다. 14번홀에서 김우정의 버디 퍼팅은 홀컵 바로 앞에서 멈췄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안나린은 1m 남짓 거리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3년 연속 대상 수상자' 최혜진은 3차전에서 최민경에게 3홀차로 패해 탈락했다.
[자료= KLPGA]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