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 인터뷰...내년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 개시·2023년 공장 완공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연내 근로자 1000명을 추가 채용한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 대표는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늦어도 12월까지 1000명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0'에서 기자들과 만난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사진=이윤애 기자] 2020.10.21 yunyun@newspim.com |
SK이노베이션은 26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으로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정규직 2600명이 연간 21.5GWh(기가와트시) 물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현재 미국인 정규직 315명, 한국인 직원 20명을 채용해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정부가 제공하는 '퀵 스타트' 직업훈련 교육 프로그램의 협력을 받고 있는데 신입 직원들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앞두고 3개월 동안 직업훈련을 받아야 한다.
지 대표는 "공장 가동을 위한 직업훈련을 시작하려면 앞으로 3개월 안에 채용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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