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는 27일 학교 대강당에서 전호환 제10대 Do-ing총장 취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수영 국회의원 등이 현장 축사를 한 가운데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동명대학교 제10대 전호환 총장이 27일 대강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동명대학교] 2021.05.27 news2349@newspim.com |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은 전국 5300여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표한 축사를 통해, 진로교사의 마음을 움직인 동명대의 교육혁명을 높이 평가하고 진로교육과 동명대 Do-ing인재육성의 동행 등을 다짐했다.
전호환 총장은 취임사에서 "수도권 대학이 현 정원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10년 내 지역대학 대부분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엄중한 시기"라며 학령인구 감소율에 따라 수도권과 국립대학도 포함하는 모든 대학의 정원의 동률 감축 등 대학을 지역과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 5가지를 제안했다.
전 총장은 국민소득 3만달러의 늪에서 벗어나 5만불시대로 가기 위한 혁신은 교육으로만 가능하다는 소신으로, 교육 혁명을 통해 새로운 부를 창출하자는 신(新)국부론을 오래전부터 주장해왔다.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대학'은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닌 여러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고전읽기, 외국노래 부르기, 주식투자, 요트, 승마, 뮤지컬 등)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평생을 살아갈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동명대를 세상에 알리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2년 개교 10년 만에 미국 대표 명문대학 반열에 올라선 올린공대처럼, 동명대의 공과대학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일극(一極)체제 극복을 위한 부울경메가시티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부산 남구 4개 대학의 공유대학을 실현하자는 제안도 했다.
이날 취임식 마친 전 총장은 석좌교수인 가수 인순이와의 대화를 녹화했다. 이 영상은 편집을 거쳐 추후 별도 유튜브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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