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9일 오후 3시 박형준 시장이 F1963을 방문해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9일 오후 F1963을 방문해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5.29 ndh4000@newspim.com |
F1963은 2016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기해 부산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 문을 연 뒤 중정, 소리길, 달빛가든, 테라로사, 예스24, 석천홀(공연·전시공간), 국제갤러리 부산점, F1963 도서관 등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민·관 협업을 통해 전시장과 공연장을 동시 활용할 수 있는 실험적 공간을 조성·운영 중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지난 4월에는 금난새뮤직센터와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새로이 개관해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번 감사패는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이러한 공간을 탄생시킨 홍영철 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영철 회장은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 부지에 현재의 F1963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기까지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지역예술가들의 도움이 컸다"며 "어려운 여건임에도 금난새 지휘자와 현대자동차의 도움으로 새로운 명소를 추가로 개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F1963은 부산 문화예술 자산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지역예술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더욱더 성장할 것"이라며 "인근 망미단길, 비콘그라운드와 어우러져 부산의 대표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