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행복도우미의 민첩하고 침착한 응급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일 경북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중방동 소재 경로당에서 행복도우미 배승은(56·여) 씨가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한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조치해 생명을 살렸다.
경북 경산시 중방동 소재 경로당 행복도우미의 민첩하고 침착한 응급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려 귀감을 사고 있다.[사진=경산시] 2021.06.01 nulcheon@newspim.com |
사고 당시 어르신은 시설물 점검위해 경로당에 방문했다가 갑자기 코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때마침 경로당 행복도우미 배 씨가 이를 발견하고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한 후 119에 신고, 병원 이송을 도왔다.
병원에서 회복한 어르신은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더니 코피가 쏟아져 나왔고, 순간 너무 무서웠다. 행복도우미가 적극 도와주셔서 생명을 살렸고 당시에는 당황해서 고맙다는 말도 미처 못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복도우미 배 씨는 "누구든지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 도왔을 것이다.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이다"며 "어르신이 건강을 되찾아 기쁘다"고 말했다.
전향숙 중방동장은 중방동 경로당 어르신에게 선행을 베푼 경로당 행복도우미 배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