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비서진의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운전기사와 현 수행비서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고발이 있어 경찰이 조사 중"이라며 "저 역시 언론보도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처음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뉴스핌 DB] 2020.04.21 kh10890@newspim.com |
이 시장은 "전직 운전기사는 개인사로 인한 고소사건이 있어 4월에 사표를 제출했고, 현재 직권면직된 상태이다"며 "현 수행비서는 사실 여부가 밝혀질 때까지 대기발령 조치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그마한 비위 사실이라도 드러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전 운전기사 외 수행비서, 금품 제공 의혹을 받는 민간인 2명 등 4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모두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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