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기술사업화 1단계 지원 대상 38곳 선정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25곳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사업화·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36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사업은 산업부의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인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의 종료에 따른 후속사업이다.
민간투자와 연계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올해 38개 기업에 23억원, 각 부처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사업화하는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은 25개기업에 113억원을 투자한다.
종료 및 신규 사업 비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6.08 fedor01@newspim.com |
우선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1단계 사업화 컨설팅, 2단계 R&D의 단계별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산업부는 올해 1단계 지원대상 38개 제조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의 사업화 컨설팅 자금 약 6000만원을 지원받아 스마트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사업화 기획과 민간투자 유치를 연말까지 완료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성공적인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일대일 사업화컨설팅, 투자유치 사전교육과 투자유치상담회(IR) 등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은 정부 각 부처의 R&D 우수성과물을 대상으로 산업부가 후속 상용화 R&D를 지원함으로써 부처간 R&D 투자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25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약 4억5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통해 후속 R&D와 사업화기획 등에 활용하게 된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중심의 사업화 R&D 사업이 중요하다"며 "사업기획 컨설팅·민간투자 유치·R&D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각 부처 R&D 결과물을 사업화단계까지 지원하는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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