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만한 사안 없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체중이 줄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가 나오면 나름대로 분석을 하고 있지만 현재 김 위원장의 건강문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만한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1.06.05 oneway@newspim.com |
다만 통일부는 내부적으로 김 총비서의 건강이상설을 뒷받침할 만한 동향 및 정보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김 위원장이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까지 한 달 가까이 잠행을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김 위원장이 자주 착용하는 손목시계의 시곗줄 변화를 토대로 김 위원장의 몸무게가 상당히 줄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기관이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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