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 확산방지를 위한 2차 항공방제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 확산방지를 위한 2차 항공방제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2021.06.14 mmspress@newspim.com |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 대형헬기 KA-32T 1대를 동원해 22일부터 3일 동안 매일 오전 6시에서 오전 11시까지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지역의 소나무림 1,000ha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22일 제주시 아라동, 오라동, 노형동 일부지역(400ha)을 시작으로 23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일부지역(200ha), 24일 서귀포시 영남동, 안덕면 상천리 일부지역(40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협조와 양봉 및 축산 농가, 지역 주민, 입산객에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우선 방제지역에서의 등산 및 산책 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방제지역 및 인근에서의 산나물 채취 금지 및 채소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방제농약의 피부노출시에는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낼 것과 빨래 자제, 장독, 식음료 용기의 밀봉에 주의를 당부했다.
축산·양봉 농가에 대해서는 방제지역내 방목과 방봉 자제를 권고하고 대형헬기의 저공비행에 따른 소음과 강풍으로 인한 간접 피해 발생에 유의할 것을 부탁했다.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 3차 방제를 다음달 6일, 7일 양일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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