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다음달 5일부터 구미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 판매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할인판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것으로 판매규모는 총 1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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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청사 전경[사진=구미시] 2021.06.20 nulcheon@newspim.com |
7월 5일부터 상품권 소진 시까지 지역 내 대구은행, 농협,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120개소 판매대행점에서 만19세 이상 본인에 한해 신분증을 지참,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한도는 1인 월 40만원 이내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1만230여곳서 사용이 가능하며, 구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권 이용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이 도입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현재 카드형 상품권 발행을 위해 예산확보, 사업자 선정 등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며, 추석 전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카드형 상품권이 도입되면 그동안의 구매 불편, 불법 환전 등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해 시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구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유통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구미사랑상품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구미사랑상품권 이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