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4일 "2021년 경남교육 대전환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형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개발, 미래교육테마파크 및 경남진로교육원 개관 등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래교육체제의 초석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본청 강당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어내는 일은 교육감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업이며 주저없이 그 과업을 이루어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4일 오전 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경남교육이 나아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1.06.24 news2349@newspim.com |
그는 "과업 추진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문명의 대전환과 함께 2022년 개정교육과정 도입,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2028년 미래형 대학입시제도 시행을 앞두고 경남교육 대전환이 필요성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지난 3월 아이톡톡 빅데이터-AI 플랫폼 전면보급, 2023년 미래교육테마파크 개관, 2024년 경남형 빅데이터-AI 개발 완료와 경남진로교육원 개관으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전에 경남형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전국 어느 시도보다 앞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육 대전환'의 성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박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교실수업의 대전환을 이끌 '아이톡톡 빅데이터-AI 플랫폼'이 신설 학교 두 군데를 제외한 999개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면서 "월평균 1500만 건 쌓이는 교육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 빅데이터 구축과 AI교육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학교행정의 대전환을 이끌 교무행정팀도 93.81%의 학교에서 구성되었다"며 "18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교통합지원센터도 3월 2814건, 4월 3959건, 5월 5423건으로 매월 지원 규모를 확대하며 활발히 학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복지의 대전환을 이끌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낡은 학교를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그린 스마트 학교도 현재 73개교를 대상으로 62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확정된 사업(2021년~2022년)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우리 교육은 지금 위기와 기회가 교차되는 지점, 도약과 추락의 갈림길, 성장과 지체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 경남교육 100년의 새로운 시작이 된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고, 그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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