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주 1회 31개 서울 경찰서 집중 단속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오는 7월 1일부터 한 달 이상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먼저 유흥시설 영업시간이 종료되는 자정을 전후해 특별 단속에 나선다. 서울 지역 31개 일선 경찰서는 주 1회 자정을 전후해 일제히 음주운전을 단속한다. 이를 위해 교통경찰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등 거리두기 완화 및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는 일단 한달 정도는 할 것"이라며 "여름휴가 기간이 이어지기 때문에 추이를 보며 단속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기존에 영업시간이 끝나는 밤 10시 전후로 음주운전 사고나 단속이 많았다"며 "거리두기 완화로 자정 시간대 음주운전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집중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아울러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이륜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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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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