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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한강하저 터널구간 관통...2023년 완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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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 도시철도 가운데 네 번째 한강하저터널이 한강 밑을 관통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 암사동 암사역에서 별내역(경춘선)을 연결하는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별내선)구간 중 강동구 암사동과 구리시 토평동 구간의 한강하저를 통과하는 1280m 터널이 이날 오후 3시 관통된다.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서울시 구간 도시철도는 도시철도 5호선 광나루역~천호역 구간이 처음이었으며 뒤이어 ▲마포역~여의나루역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서울숲역 구간이 차례로 뚫렸다. 이번에 네번째로 8호선 연장구간이 한강하저 터널을 완성했다.

별내선 한강하저터널은 상·하행 분리터널로 지난 2019년 12월 구리시 토평동에서 쉴드TBM 터널공법으로 터널 굴착공사가 착수됐다. 이어 9개월 만인 지난해 8월 하행선(강동구 암사동 방향)이 관통됐다. 이어 장비해체·이동 및 보수를 거친 후 지난해 12월부터 구리시 토평동에서 상행선(강동구 암사동 방향) 굴착공사가 시작돼 7개월 만인 이날 관통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쉴드TBM 상행선(좌), 하행선(우) 터널 전경 [사진=서울시] 2021.06.28 donglee@newspim.com

한강하저 구간은 지리적인 특성상 지반에 절리, 단층 파쇄대 등으로 터널에 큰 수압이 작용할 수 있는 어려운 구간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철저한 현장관리로 안전사고 없이 당초 계획보다 약 3.5개월 단축해 상·하행선 관통을 마쳤다.

쉴드TBM 터널공법(Shield Tunnel Boring Machine)은 원통형 커터 날을 회전시켜 암반을 잘게 부숴 수평으로 굴진한 후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세그먼트)을 조립해 터널을 시공하는 방법이다. 직경 7.66m, 길이 10.7m, 무게 392톤의 초대형 쉴드TBM 장비가 사용됐다.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구간은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8호선 종점역인 암사역(강동구 암사동)을 시작으로 한강 하부를 통과해 구리시 구간을 지나 남양주시 별내읍까지 연결되는 12.906㎞구간이다. 구리역(경의중앙선), 별내역(경춘선)을 비롯해 환승정거장 2개소를 포함한 정거장 6개소가 설치되며 총 사업비 1조3403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6공구 중 암사동과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결하는 1~2공구(3.72㎞)는 서울시가 맡아 시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5214억원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1년 6월 현재 6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남양주시 별내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이동 시간이 27분으로 기존 도시철도 노선 이용시 보다 약 17분 정도 단축된다"며 "남양주시 별내와 구리시를 강동구 암사동과 바로 연결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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