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내달 16일까지 도내 147곳의 물류창고를 대상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재예방 컨설팅은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소재 물류창고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화재안전관리 및 제도상 문제점 등을 발굴키 위한 것이다.
물류창고 화재예방 컨설팅[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6.28 obliviate12@newspim.com |
이와 관련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5일 완주군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완주물류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만7546㎡ 규모의 물류창고로 스프링클러설비 등의 소방시설이 설치된 물류창고이다.
화재예방 컨설팅의 중점사항은 △물류창고 내 화재 취약점 진단 △화재 피난계획 및 소방안전관리 시스템 정상운용 여부 확인 △물류창고 내 설치된 소방시설 적정여부 등이다.
소방본부는 화재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한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의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또 물류창고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소방청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완주물류센터 화재예방 컨설팅에 함께한 최훈 행정부지사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소방공무원이 순직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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