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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금리, 고용지표 앞두고 하락…10년물 1.5% 하회

기사입력 : 2021년06월29일 04:56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05:0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고용지표 발표와 월말을 앞둔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얇은 가운데 매수세가 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11분 기준 전장보다 5.4bp(1bp=0.01%포인트) 내린 1.481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6.8bp 내린 2.1007%, 2년물은 1.4bp 하락한 0.2563%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69만 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5월 55만9000건보다 증가한 수치다. 실업률은 5.7%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 재무부.[사진=로이터 뉴스핌]2021.04.14 mj72284@newspim.com

이날 국채시장에서는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됐다.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는 장중 123.02bp로 2.41bp 줄었다. 5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는 1.46bp 축소된 121bp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친이란과 시리아 민병대에 대한 공습을 지시했다는 소식 역시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지며 채권을 강하게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얇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MUFG의 조지 곤칼브스 미국 거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가 봤어야 하지만 2분기 동안 나타나지 않은 수치는 3분기나 4분기에 보게 될 것이며 그것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열어놓기 때문에 금리는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수석 이자율 전략가는 "상당 부분은 월말 매수와 금요일 고용지표를 앞둔 포지션 스퀘어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은 테이퍼링을 개시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뤘다"면서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꽤 낙관한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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