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류형, 모바일형에 이어 체크카드 형식의 영암사랑상품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영암사랑카드는 충전형 체크카드형식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카드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후 7일 이내 등록한 주소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체크카드 형식의 영암사랑상품권 모습 캡쳐 [사진=영암군] … 2021.06.29 kks1212@newspim.com |
핸드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의 경우,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와 관내 지역농협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 5월 한국조폐공사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카드형 상품권 디자인을 확정하는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5일부터 영암사랑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245개소로, 영암사랑카드는 가맹점 중 NH농협카드 취급점 약 900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금액을 초과, 미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하거나, 후불교통카드 사용, 관외 지역 사용 시에는 체크카드 기능으로 자동 전환돼 연결된 계좌에서 결제가 이뤄진다.
박종국 영암군 지역경제팀장은 "상품권 소비자들의 요구 반영과 카드상품권 이용의 편리함, 젊은 층의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면서 "사용자의 편의증진은 물론 지역 내 상권 활상화에 기여할 영암사랑카드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할인율 10%를 유지할 계획이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