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부패∙품질∙정보 영역 인증
부서별 성과 측정에 ESG 항목 필수
ESG 경영 강조, 진단 프로그램 개발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SK㈜ C&C가 환경∙안전보건∙부패방지∙품질관리∙정보보호 영역에서 ESG 글로벌 인증을 달성했다.
[사진 제공 = SK C&C] |
SK C&C는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에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재인증을 마친 품질경영시스템(ISO9001)과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까지 더하면 모두 5개다.
SK C&C는 "기존 사업 중심의 품질경영·정보보호 인증에 이어 환경·안전∙부패방지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해 'ESG 관리체계 고도화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환경 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위해서는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해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경영시스템 체계를 갖춰야 한다.
SK C&C는 "대표이사의 환경경영방침과 안전보건 방침, 부패방지 방침을 제정하고 관련 사규를 제정했다"며 "환경∙안전보건∙부패 리스크 평가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내부 의사 소통 채널을 개설해 구성원과의 소통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별 성과를 측정하는 KPI(성과관리지표)에 환경∙안전보건∙부패 방지 관련 항목을 필수로 정해 실행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SK C&C는 삼정 KPMG와 함께 ESG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ESG 경영은 회사의 경영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감을 높이는데 있다" 며 "ESG 분야 글로벌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각 경영시스템이 기업 문화로 정착되고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