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대한민국 위해 직접 뛸 것"
"SNS 글씨체는 '칠곡할매글씨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석열이 듣습니다'를 통한 전국 민심 투어에 이어 '윤석열입니다'라는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하면서 소통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석열 전 총장 캠프 측은 7일 윤 전 총장의 유튜브 채널 '윤석열입니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윤석열입니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사진=유튜브 홈페이지 캡쳐] 2021.07.07 taehun02@newspim.com |
해당 채널에는 '윤석열입니다', '위대한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은 문명국가입니다' 등 1분 남짓한 길이의 3개의 동영상이 개시됐다.
윤 전 총장은 '윤석열입니다'의 동영상에서 "그동안 제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찾아뵙고, 여러분의 귀중한 말씀을 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대한 국민들께서 만드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두 발로 직접 뛰겠다"며 "크 기대와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윤석열과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6일 민심 투어 '윤석열이 듣습니다' 첫 현장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다. 그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연평해전 용사들의 묘역을 참배한 뒤 카이스트 학부 및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2시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통해 야권 통합, 정권 교체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은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사용된 글씨체는 '칠곡할매글씨체'"라며 "윤 전 총장이 칠곡군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우신 어르신들의 사연을 듣고 SNS에 사용하게 됐다. 어르신들의 손글씨가 문화유산이 된 것과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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