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함 설치여부를 점검해 미설치 공동주택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는 공동주택 315개 단지를 점검해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함 미설치 공동주택에 강력 경고조치 후 시정되지 않을 경우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공동주택 플라스틱 분리수거함. 2021.07.07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조치는 6개월간의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계도기간이 지난달 26일 종료된 데 따른 조치다.
현장 점검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승강기가 있거나 중앙난방을 하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다.
투명 페트병을 배출하려면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하고, 압축해 뚜껑을 닫아 분리수거장 투명 페트병 전용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유색 페트병의 경우 기존처럼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하면 된다.
아파트관리사무소는 기존에 설치된 재활용 분리수거함 중 1개를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수거함으로 전환하거나 별도의 수거함을 마련해야 한다.
그동안 시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방법이 담긴 홍보전단지 2만 부와 분리함 안내표지 스티커 3000부를 제작해 공동주택에 배포했다.
또 현수막과 버스승강장 내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홍보와 주부환경감시단과 함께 현장 모니터링에 나서 분리배출 이행 상황을 점검 등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해왔다.
시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해서는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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