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과 경남도의회는 남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8일 화정면을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호우기간에 신속한 재해 대비 태세 구축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정면 지역에서 3ha 정도의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재산피해가 일부 발생했다.
이미화 의령부군수(오른쪽 세 번째)가 8일 화정면 폭우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1.07.09 news2349@newspim.com |
이날 긴급 점검에는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이종호 부의장, 옥은숙 농해양수산위원장, 손태영 부위원장, 남택욱 의원 등 농해양수산위원과 이미화 의령군 부군수가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장과 이 부군수 등은 상습수해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상일리 비닐하우스 침수 농가를 방문하여 피해상황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농어촌공사에서 추진 중인 상이지구 배수개선사업의 타당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7일 폐분처리기에 화재가 발생해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의령 왕메추리 농장을 방문해 축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정면사무소를 방문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하용 의장은 "도의회, 군, 농어촌공사가 협업해 이번 폭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화 부군수는 "7월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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