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상민·강병원·최형두 의원·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공동 세미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이 "감염병 극복을 위해 우수한 인력과 신약 개발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14일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 을)·최형두(국민의힘, 창원시마산합포구) 국회의원,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국제보건협력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참석 의원들은 각자 의원사무실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이상민 의원실] 2021.06.16 gyun507@newspim.com |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펜데믹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롤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 및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리차드 햇체트(Richard Hatchett)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작년 한국이 CEPI의 공식 공여국이 된 이래 명실상부 글로벌 보건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을 계속해 나가면서도 다음 전염병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위해 보건 선진국인 한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송지선 국제개발협력연구원 연구교수,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송혜령 외교부 다자협력인도지원과장, 윤정인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상민 의원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은 국지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전 인류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감염병 극복을 위해서는 모든 국가가 인류적 협력을 통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인력과 신약 개발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국제협력을 통해 인류가 마주한 바이러스 위협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한국이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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