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32)% 하락한 454.7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9.35포인트(0.57%)내린 1만5540.31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28포인트(0.51%) 하락한 6460.0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93(0.06%) 빠진 7008.09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여행주가 이번 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후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럽 내 델타 변종 사례 증가에 대한 우려를 무색하게 했다. 하지만 결국 주가는 내리면서 마감했지만, 완만하게 소폭 하락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 및 레저 주식은 1.1% 상승했으며 영국의 휘트브레드, 인터내셔널 호텔스와 브리티쉬 에어웨이즈의 소유주 IAG의 주식은 거의 3% 상승했다.
영국의 FTSE 100 및 중형주는 코로나19 사례 증가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영국의 모든 전염병 주도 제한 해제에 앞서 각각 0.3%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여행 및 레저 부문을 지원하면서 미국이 미국 시민이 아닌 대부분의 유럽 지역에서 미국으로 여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한을 언제 해제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플레이션 상승과 감염 증가에 대한 우려로 경기 회복 둔화가 이번 주 투자자들은 불안해지면서 채권시장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주가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
시비아 달 안젤로 훼더레이티드 에르메스 국제 비즈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이번 주에 일부 교차 흐름을 반영하여 크게 횡보했다"면서 "미국 2분기 실적 시즌의 강력한 시작과 중앙 은행의 비둘기 같은 발언이 계속해되면서 지지했으며, 반면에 중국의 약한 활동 데이터, 성장과 수익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신호를 포함하여 몇 가지 요인이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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