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지역내 공사 중인 공동주택 12개 단지 6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가 공사 중인 공동주택 12개 단지 6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나선다. 사진은 점검단이 공동주택 자동소화장치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7.17 news2349@newspim.com |
올해 1월 주택법 시행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지역내 시공 중인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골조 공사부터 사용검사 전까지 단계별로 현장을 방문해 부실시공 및 하자 여부를 확인했다.
상반기 공동주택 품질점검 운영 결과, 작년대비 전반적으로 공동주택의 품질이 개선되었으며, 축·구조·교통·소방 등 각 분야에서 530건 정도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되었다.
주요 지적사항은 누름콘크리트 균열폭 0.3㎜ 이상 발생, 지붕층 복합방수 균열 발생, 세대간 경계벽 방음조치 미흡, 콘크리트 재료분리 및 피복두께 부족, 철근결속 불량, 계단실 콘크리트 이어치기 불량, 교통 및 어린이 안전 시설물 설치 미흡 등이다.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입주 전 또는 사용검사 전까지 보수 완료해야 한다. 그 밖에 기타 자재 및 안전관리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우수 시공 사례를 발굴 및 공유해 타 공동주택 건설현장에도 적용해 주택 품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결로 방지를 위한 단열 페인트 3회 시공, 작업 공간·보행통로 구분으로 안전 시공, 지하주차장 각 구획별 도색으로 공간 인지성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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