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런트 2단계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솔찬공원·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앞쪽으로 길이 5.7km, 폭 300m 수로에 수문 2개와 갑문 1개를 설치하고 부지를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0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2단계 조성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 원터프런트 조성 평면도[도면=인천경제자유구역청] 2021.07.20 hjk01@newspim.com |
워터프런트 2단계는 사업비가 3513억원 규모로 지방재정법의 LlMAC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사업에 해당된다.
인천경제청은 타당성 조사 이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부터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7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지역을 호수와 수로로 'ㅁ'자 형태로 에워싸 베네치아나 암스테르담처럼 '물의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62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길이는 16㎞, 폭은 40∼300m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워터프런트 사업이 2027년 완공되면 평균 해수면 1m를 유지하면서 해수 유입을 통해 3등급 이상의 수질을 유지하고, 집중 호우 땐 침수 피해 예방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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