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국무부 "탈북민 강제북송 우려"...인권운동가 "한국이 북송 막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국무부 "중국, 난민지위 협약·의무 이행해야"
수잔 숄티 "한국 정부, 탈북민 정착에 적극 나서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중국이 탈북민 50여명을 강제 북송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미국 내 북한 인권운동가들은 한국 정부가 탈북민 인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각) 중국 당국이 탈북민 북송 보도와 관련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인공기와 철조망.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변인은 "강제로 북한에 송환대는 탈북민들은 고문, 자의적 구금, 즉결처형, 강제 낙태 및 다른 성폭력을 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1951년 난민지위에 대한 유엔협약과 1967년 난민지위에 대한 의정서 및 고문금지협약 당사국으로 국제적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RFA는 중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이 지난 14일 50여명의 탈북민을 강제 북송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단둥 국경 세관이 하루 문을 연 틈을 타 중국이 심양에 1년 넘게 수감 중이던 탈북민을 북송했다"며 "이 중에는 일반 탈북군인과 공군부대 비행사도 포함돼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미국 내 북한 인권운동가들은 한국 정부가 더 큰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한국의 모든 대통령은 진보든 보수든 탈북민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왔다"며 "문재인 정부도 그들에게 죽음 대신 새로운 삶을 줄 수 있도록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숄티 대표는 북한에 구금돼 있는 탈북민이 북송될 경우 즉시 사형선고를 받을 우려가 있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렌 스칼라튜 미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RFA에 "한국 정부는 50여명의 탈북민을 구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스칼라튜 사무총장 역시 강제 북송 이후 탈북민이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한국 정부가 이들을 외면하고 중국이 탈북민을 박해받을 두려움이 있는 곳으로 송환되는 데 대해 묵인했다"고 비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