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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재보선 승리 요인은 윤석열" vs 이준석 "꽃가마 태우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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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이준석, 페이스북 설전
鄭 "尹, 文 정권과 피 흘리며 싸워"
李 "공정한 경선 위해 흔들리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당내 최다선인 5선 정진석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승리의 가장 큰 요인으로 윤 전 총장을 꼽으며, 당 지도부를 향해 윤 전 총장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외주자를 꽃가마 태워야 한다는 주장에 완고히 반대를 주장하며 8월 말 정시 버스출발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2021.02.05 leehs@newspim.com

정진석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는 예능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5%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당치 않은, 상식이 용납치 않는 조사"라며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는 국민들이 한표 한표 응답한 선거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4·7 재보궐선거의 가장 큰 승리 요인으로 윤 전 총장을 꼽았다. 그는 "청년들의 분노와 좌절도 작동했다. 청년들이 마이크를 잡고 오세훈 선거유세 차량에서 활약한 것도 한 요인이었을 것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노회한 지도력도 부인할 수 없다"며 "허나 단 하나를 꼽으라면, 그건 윤석열이다. 그는 문재인 정권과 혈혈단신 맞서 피를 철철 흘리며 싸웠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이어 "그 사람 덕에,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정권교체의 중심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한가닥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라며 "윤석열이 있어서, 국민의힘이 그나마 미래를 꿈꾸는 정당의 몰골을 갖추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은 스스로 위기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 당내주자에 대해서만 지지운동을 할 수 있다는 등 쓸데없는 압박을 윤 전 총장에게 행사해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권심판의 희망을 살려내기 위해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했나. 무슨 일을 하려고 하나"라며 "정권교체의 깃발이 사라지면, 무얼 가지고 내년 대선을 치를 작정인가"라고 일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021.07.22 leehs@newspim.com

이에 이준석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모두가 배웠어야 하는 교훈은 당이 중심을 잃고 흔들리지 않으면 어떤 선거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라며 "'4번으로 나가면 이기고 2번으로 나가면 진다'와 같은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당내 의원 다수는 부화뇌동했지만, 중심을 잡고 낚이지 않았던 당원들과 국민들이 주역이었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누르고 당선된 것을 의미한다. 당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안 대표는 국민의힘 입당을 거부했으나, 최종 단일화 경선에서 오 시장이 승리해 보궐선거 승리를 견인했다.

이 대표는 "재미있는 것은 다들 낚였기 때문에 오세훈 캠프에 평소보다 빈 공간이 많이 생겼고, 그 빈공간을 젊은 세대가 채워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 밖의 인사를 밀기 위해 오세훈 시장과의 개인적인 인연도 다 버리고 압박하다가 나중에는, 단일 후보가 확정된 뒤에는 유세차에 올라오려고 하셨던 분들"이라며 "이긴 선거였기 때문에 국민들이 웃고 지나간 것이지 결코 잊지 않았다. 당연히 그 당시 캠프의 젊은 인사들은 모두 분개했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당시 오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메시지 담당을 맡으며 청년들을 유세차에 오르게 하는 기획을 선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저 이준석, 당외주자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아야 한다느니, 모여와야 된다느니, 꽃가마를 태워야 한다느니 하는 주장에 선명하게 반대한다"며 "공정한 경선만을 이야기 하면서 전당대회에서 당원의 선택을 받았다.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다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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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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