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에 정우택(68)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3일 정기 도당대회를 열어 지난 16일 도당위원장에 입후보한 3명을 대상으로 모마일 투표를 했다.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당선인.[사진=뉴스핌DB] |
이날 도당대회 대의원 597명중 521명(투표율 87.27%)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결과 정우택 후보가 262표(50.2%)를 획득해 227(43.5%)표를 얻은 이종배(64.충주) 국회의원을 누르고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박한석(49.도당 수석대변인)은 32표(6.1%)를 얻는데 그쳤다.
정 당선인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도당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인물을 뽑는 것인데다 15년 만의 경선으로 관심을 끌었다.
정우택 당선인은 "모든 정치적 경험과 역량을 쏟아 충북도당이 정권교체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 각 당협의 체제정비와 도당과 충북의 모든 당협을 결속시켜 대선과 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4선국회의원, 충북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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