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 CNS, 대입 수험생 대상 백신예약 '해결사'로 나서...첫 결과는 합격점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4:39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4:39

아키텍처최적화팀 '먹통 백신예약 시스템'에 무상 투입
5일만에 해결책 도출...기존대비 성능 80% 이상 개선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CNS를 비롯한 민간기업들이 대입 수험생 대상 코로나19 백신예약시스템의 해결사로 활약, 정상화에 성공했다.

LG CNS는 전날 새롭게 오픈한 대입 수험생 대상 백신예약시스템이 앞선 장애 사례와 달리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화면 [자료=질병관리청 홈페이지 갈무리] 2021.07.29 nanana@newspim.com

지난 23일 만50~60세를 대상으로 오픈한 코로나19 백신접종예약시스템에 1000만명에 달하는 대상자가 접속하자 시스템이 먹통이 되며 큰 혼선을 빚은 바 있다. 이번 지원은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LG CNS를 비롯한 민간기업들에 긴급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투입된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은 시스템 과부하, 오픈 직전 돌발상황 해결 등 장애 처리와 최적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 23일 백신예약시스템 개선 작업에 무상으로 긴급 투입,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핀포인트 해결방안을 찾았다.

예를 들어 접속자가 로그인과 예약을 시도하면, 시스템 내 접속자 정보와 예약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게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병원목록, 예약가능일자 등 주요 데이터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LG CNS는 최적화 작업을 수행해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부하를 경감시켰다. 네트워크 병목이 예상될 것으로 판단하고, 용량이 큰 콘텐츠는 분리 구성해, 기존 대비 80% 이상 성능을 개선할 수 있었다.

현재 이달 말 예정된 약 200만명 규모의 지자체별 필수대상자 예약, 다음달 초로 계획중인 약 1900만명 대상, 동시접속자 200만~300만명 규모의 만 18~49세 백신접종예약 오픈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LG CNS는 대규모 접속이 예상되는 예약시스템 오픈에 대비해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LG CNS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원격수업에 접속하는 학생들이 대거 몰려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어려워지자, 아키텍처 최적화팀을 긴급 투입한 바 있다. 당시 온라인클래스 시스템 장애는 3일만에 해결됐다.

LG CNS 관계자는 "국민건강과 직결된 국가의 일"이라며, "정부의 요청에 대해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