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체육시설·일반주점·시장 등서 n차감염 이어져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 소재 종교시설과 일반주점, 체육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따른 n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꺾이질 않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명이 신규 발생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57명과 해외유입 6명 등 6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16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1910명이며, 해외유입은 256명이다.
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08.08 nulcheon@newspim.com |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 소재 자매교회로 알려진 M교회 연관 9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11명을 포함해 151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4명이며, 이용자는 136명이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2'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n차 감염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67명을 포함해 98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n차 감염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2' 관련헤서는 n차 감염 8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5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n차 감염은 56명이다.
중구 소재 서문시장 관련 n차 감염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어났고, 달서구 소재 학교 돌봄지역 연관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이틀새 14명으로 불어났다.
또 중구 소재 사업장 연관 n차 감염 1명이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8.08 nulcheon@newspim.com |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을 포함해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8명이 신규 발생하고, 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에서 입국한 6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1명이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17명, 북구 14명, 수성구 12명, 동구 5명, 달성군 5명, 남구 4명, 중구 1명, 해외유입 6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53명이며 이들 중 467명은 지역 내외 14곳 병원에서, 18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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