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야동천유토피아조성' 탄력...대표 관광지 기대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충북 옥천구읍 교동지역 '옥야동천유토피아'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9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읍 교동리 308-2 일원(육영수 생가 앞)이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함께 군 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됐다.
옥야동천유토피아사업 기본구상도. [사진 = 옥천군] 2021.08.09 baek3413@newspim.com |
옥야동천유토피아조성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183억원을 들여 옥천읍 교 동리 육영수 생가 일원에 가족문화교육관, 유토피아정원, 모험훈련장, 무실수련장, 정심로,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23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옥천 구읍 지역은 고려 충선왕 5년(1313년)부터 600여 년 동안 관아가 있던 곳으로 옥천지역 유교문화의 중심지다.
일제강점기~근대화 시기 개발을 피한 덕분에 전통문화자원이 잘 보존돼 있다.
또 조선시대 관아터, 구 군수관사, 육영수생가, 교동리 비석군 등 옥천 구읍은 옥천역사의 보고라 할 정도로 역사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구읍은 역사적 가치도 높고 유교문화자산도 많은 지역으로 옥야동천유토피아조성사업을 통해 관광자원의 한 축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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