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의 대표 관광지인 녹진 관광지에 건설 중인 명량 해상케이블카가 오는 이달 말 개통된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명량 해상케이블카는 임진왜란을 종결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 해협 위에 개통되는 해상케이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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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명량해상케이블카 전경 [사진=진도군] 2021.08.09 kks1212@newspim.com |
명량 해상케이블카는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이달 말 개통되면 탑승객들은 국내 최초로 역사의 현장을 직접 케이블카를 타고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진도대교 울돌목 해협 상공 약 1km의 길이에 10인승 캐빈 총 26대(크리스탈 캐빈 13대)로 제작됐으며 총 사업비 360여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종합 시운전은 개통 전 막바지 과정으로 케이블카 시설과 승객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승객이 탑승했을 때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들을 대비해 대응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전체적인 시스템의 세부 점검을 완료 후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최종 안전검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강상원 진도군 홍보팀담당자는 "명량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명량대첩 역사적 현장의 감동과 함께 국내 최고로 빠른 물살인 울돌목의 회오리 바다를 하늘에서 만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