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확진자도 시험 응시 기회 제공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11일 서울시 내 1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43명, 중졸 855명, 고졸 3654명 등 총 4852명이 응시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특히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에게도 시험 기회가 부여된다.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시험실 입실은 오전 8시부터다.
사전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과 방법 등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시자간 거리를 1.5m 이상 유지하기 위해 고사실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정했다.
또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응시할 수 없다. 또한 입실 및 퇴실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도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도 시행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은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점심시간이 포함된 수험생은 개인별 도시락과 마시는 물도 준비해야 한다. 검정고시 고사장은 초졸은 선린중, 중졸은 역삼중·공릉중(2개교), 고졸은 상봉중·구산중·오남중·송파중·목동중·구암중·양진중·월곡중(8개교)이다.
합격 여부는 오는 3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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