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의 GCF(녹색기후기금) 컴플랙스 건립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과 필요한 사업비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지역별 예산협의회'에 참석, 안도걸 2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2021.08.10 hjk01@newspim.com |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국비사업 5건에 대한 예산 1936억원 지원과 백령공항 등 2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등을 건의했다.
시가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관련사업인 ▲GCF 컴플랙스 건립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신속 추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병원선 대체 건조 등 지역 발전·활성화 관련 사업 등 5건에 국비 1930억원이다.
또 ▲백령공항 건설 ▲인천 바이오 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2건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을 건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시가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사업은 지역경제의 스마트화와 저탄소 경제기반으로의 전환, 지역의료체계 구축과 지역 교통망 확충 등 인천시와 중앙정부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기재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5조원(국비 4조2000억원, 보통교부세 8000억원)을 정하고 관련 부처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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