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남해=뉴스핌] 서동림 기자 = 남해군청 전경 2021.08.11 news_ok@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7월 남해군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공간정보팀의 첫 성과로, 경남도에서 최초로 디지털 트윈을 통한 스마트 공간정보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말하며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군은 이 기술을 활용해 남해읍 일대에서 ▲보물찾기 앱 개발 ▲시각장애인·어르신을 위한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앱 개발 ▲남해읍 상습정체구역의 교통체계개선을 위한 시뮬레이션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은 물론 옛 정취가 그대로 살아 있는 읍내 골목길 등을 관광 상품화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을 통해 남해읍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위탁수행하게 되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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